척척박사 수첩

삽겹살요리 목살 튀김 통으로 튀기듯 굽기 비법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삼겹살과 목살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삽겹살이나 목살을 먹을 때는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번 똑같은 요리방법으로 먹는 것이 식상한 분들은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삼겹살요리 및 목살요리 비법으로 튀기는 요리법을 사용해보세요.

지금까지 느꼈던 삼겹살요리 맛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꺼에요. 오늘 알려드리는 목살 튀김요리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서 글 하단부에 제공해드립니다.

통목살 또는 통삼겹살 식재료 준비

기름에 튀기듯 굽는 통목살 요리 및 통 삼겹살 요리에 필요한 고기는 통으로 두꺼운 고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전에 제가 적당히 두꺼운 삽겹살로 튀겨봤는데 거의 베이컨 튀김요리가 되더라구요.

일반 마트의 식육코너에 진열되어 있는 고기류는 두꺼운 목살이 없을꺼에요. 식육점이나 식육코너의 아저씨에게 직접 두꺼운 목살 또는 삼겹살을 사러왔다고 말해야 사진속의 두꺼운 돼지고기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삼겹살이 아닌 목살로 오늘의 요리 '통목살 튀김 요리'를 해보겠습니다.



통목살을 두께 4cm정도로 두껍게 썰어주세요. 고기양은 본인이 조절해서 정하면 되는데 저는 4덩어리를 자르고 준비했습니다.

통목살 시즈닝으로 맛과 향 첨가

적당한 두께로 잘라낸 통목살을 굽기 전에 더 맛있는 향과 맛을 위해 시즈닝을 해줍니다. 저는 허브솔트를 이용해서 짭쪼름한 맛을 더해 봤습니다.

시즈닝을 할 때는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조미료를 뿌린 뒤 통목살 위를 톡톡 치며 문질러주세요. 조미료가 고기에 잘 스며들 수 있게 시간을 두고 기다립니다. 시간이 넉넉한 분들은 비닐 봉지에 통목살을 넣어서 30분정도 기다려주면 더 좋습니다.

스텐팬 프라이팬에 식용류 데우기

튀김요리를 하기에는 스텐 프라스이팬이 일반 프라이팬보다 더 좋습니다. 저는 다행히 집에 스텐 팬이 있어서 이 프라이팬을 이용하지만, 없는 분들은 일반 프라이팬을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뜨겁게 가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요. 기름양은 높이 1cm정도로 통삼겹살이나 목살이 약간 잠길정도로 준비하면 됩니다.

통삼겹살 지방이 두꺼운 부분부터 튀기기; 쎈불

식용류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면서 뜨겁게 데워졌다면 이제 고기를 튀길준비가 완료됐습니다. 통목살에도 분명 지방이 두꺼운 면이 있을껍니다. 프라이팬 식용류에 통목살을 튀길 때는 지방이 두꺼운 면부터 세워서 튀겨주세요.

약 1분 정도씩 통목살의 각 면을 튀겨줍니다. 지방쪽이 가장 잘 익지 않으니 신경을 좀 더 써서 익혀주세요.

※주의: 통목살 고기를 튀길 때는 주위에 기름이 많이 튑니다. 프라이팬 전용 뚜껑이 있다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왠만하면 고무장갑이나 요리용 장갑을 끼고 튀김요리를 준비하세요.

통목살을 돌려가며 익히기; 약한불

쎈불을 켜둔 상황에서 통목살의 각 면을 튀기듯 익혔다면, 이제 불은 약하게 낮추고 서서히 기름에서 찌듯이 익혀줍니다.

통목살 튀김요리는 무엇보다도 인내심을 요구하는 요리법입니다. 골고루 통목살이 익을 수 있도록 기름속에서 적당한 시간을 두고 뒤집기를 반복합니다.



튀김요리는 겉면은 빠른 시간내에 다 익은 것 같지만 속이 익는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천천히 기다리며 요리를 해야합니다. 쎈불로 계속 튀기면 겉면이 너무 타버릴 수 있으니 약한불로 튀기는 것을 잊지마세요.

마늘과 로즈마리로 맛 살리기

우리의 전통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마늘입니다. 통목살 튀김에도 마늘을 넣어주면 특유의 마늘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우리의 입맛에 맞는 고기요리가 탄생합니다.

마늘과 함께 로즈마리를 더해주면 고기의 비린 향을 잡아주면서 맛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지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는 다른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고 시중에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가정집에 한 통정도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늘과 로즈마리를 더했다면 계속해서 약한불로 통목살 및 통삼겹살을 튀겨주세요. 프라이팬 뚜껑이 있다면 덮어두고 약한 불에서 튀기면 찜효과가 생기면서 고기 속이 더 잘익는다고 합니다.

통목살을 튀기다 보면 겉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다 익은 것처럼 보일꺼에요.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인내심을 갖고 넉넉한 시간동안 튀겨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통목살 속은 늦게 익어갑니다. 이 요리법은 식사 준비시간을 넉넉히 잡고 요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너무 배가 고픈 상황에서 통목살 튀김요리를 하다보면, 답답한 마음에 덜 익은 통목살을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점점 고기가 익어가고 완벽하게 익은 듯 보인다면 통목살을 젓가락으로 찔러보세요.

고기 구석구석 찔러보다 보면 잘 익은 고기를 찌르는 느낌을 알 수 있을꺼에요. 혹시 요리용 온도계가 준비된 분들은 더 편하게 통목살의 익은 정도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통목살과 함께 구워진 마늘은 기름을 잘 걸러내고 고기를 먹을 때 반찬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레스팅 10분 대기

잘 튀겨진 고기를 프라이팬에서 꺼내고 나면 또 다른 요리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 10분 정도 통목살을 호일에 싸서 잠시 레스팅 작업을 거치는 것을 권장합니다.



레스팅 과정을 통해 통삼겹살의 육즙이 고기 내부에 가둬지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10분을 기다리기 힘들어서 바로 잘라서 드시는 분도 있을텐데, 맛있는 고기를 코 앞에 두고 기다리기가 힘들꺼에요.

인내의 시간을 잘 버틴 분들은 이제 호일을 벗겨내고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통삼겹살의 속이 수육처럼 잘 익은 것이 보이시죠? 오늘의 요리는 이렇게 대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보기좋은 통목살 플레이팅과 준비영상

완성된 통목살 튀김 요리를 자를 때는 고기가 너무 뜨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칼을 잡는 손은 상관없지만 고기를 잡고 자르는 손은 고무장갑을 끼고 그 위에 비닐장갑을 끼는 것이 위생도 지키고 내 손도 지키는 방법입니다.

먹음직스럽게 자른 통목살을 예쁜 접시에 잘 담아두고 갖은 채소와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맛있는 쌈장도 준비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는 최고의 밥상이 됐습니다.

배추쌈에 통목살 한 점과 와사비장 그리고 잘 구워진 마늘을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그 맛은 구워먹는 목살과는 다른 최고의 맛을 볼 수 있었어요. 통삼겹살이나 통목살을 튀기는 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지 튀겨먹는 것이 구워먹는 것보다 그 맛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모든 요리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저도 요리에 재능있는 사람은 아니지

만 이 요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가한 주말에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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