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수첩

국내 어디를 여행하든 다른 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독특한 곳을 찾는 분들에게 희소식을 전해드릴께요. 해외여행 길이 막힌 지금 제주도를 가는 분들은 여행장소를 물색하느라 정신없으실꺼에요. 그 중에 제주 전통의상과 퓨전해서 독특한 의상을 만들어 파는 곳이 있어서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허름한 간판과 단층 건물 옷가게

제주시 북쪽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없이 달리게 됩니다. 해안도로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뜬금없는 장소에 1층 건물로 된 옷가게가 있어요. 이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제주 전통의상을 판매하는 옷가게 입니다.

이 가게의 상호명은 '옷장'이라는 곳으로 이런 곳에 옷가게가 있을까 하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앞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난뒤 가게로 들어가봤습니다.

역시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가게 입구에는 마스크 착용을 꼭 지켜달라는 글이 눈에 띄네요. 마스크로 완전무장하고 가게를 그럼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옷가게 바로 옆에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작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옷가게 주인분께 물어보니 직접 다 손수 제작한 소품들이라고 해요.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좋은 구경거리가 될 듯 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패턴

옷의 디자인과 컬러를 보면 제주도 전통의상인듯 하면서도 아닌듯 뭔가 처음보는 의상같이 느껴집니다. 옷뿐만 아니라 독특한 패턴으로 디자인된 가방도 판매하고 있는데 아주 신선하게 느껴져요.

아래에 슬리퍼는 제주 전통의상과는 거리가 멀게 보입니다. 그저 옷가게 주인분이 개인의 디자인 감각을 살려서 만든 슬리퍼라고 해요. 보온효과가 좋아보이는 이 슬리퍼는 겨울에 신기에 딱 인거 같습니다.

이 옷가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패턴으로 만들어진 가디건이었습니다. 과한듯 하면서도 아닌듯한 패턴은 뭔가 구매자의 호불호가 나뉠거 같은 디자인이도 합니다.

수면 잠옷처럼 보이는 의상도 마네킹에 진열되어 있습니다.여성의류로 보이는 반팔티와 나시가 나염 무늬를 넣어서 최신 트랜드에도 뒤지지 않는 옷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어떤 곳에도 없는 디자인, 구경하는 재미!

겨울에 입을 수 있는 옷도 마네킹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겨울자켓으로 안쪽에는 따뜻하게 뽀송뽀송 인조양털로 되어있고, 겉은 디자인이 재미있게 과일 패턴으로 되어 있습니다.1

한가지 패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분이 여러 가지 문양을 옷에 접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문양은 마치 고대 잉카문명에서 사용했을 법한 그림을 형상화 한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여러가지 바지 디자인이 보이나요? 모두 고무바지 스타일로 제작되었으며, 제가 한번 입어봤는데 착용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약간 배기바지 느낌이 나는 스타일로 편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으로 보여집니다.

아래에 화려한 패턴의 난방도 있습니다. 마치 하와이 셔츠처럼 여름에 입으면 정말 잘 어울릴거 같았어요.

'옷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반적인 보세 옷가게처럼 보입니다. 그 안에서 독특한 문양을 한 재미있는 옷을 볼 수 있는데요. 제주 여행을 하다가 시간이 될 때,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여기 옷가게를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제주 옷장의 위치를 공유하니 주소가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세요.

 

◈제주 옷장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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