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 횟집 회포장 구매 후기

제주 동문시장 횟집 회포장 구매 후기

지금까지 제주도에 직접 여행다녀온 저의 후기가 주기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 동문시장에서 직접 회를 포장구매하고 숙소에서 맛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제주도에는 서귀포의 올레시장, 제주시의 동문시장과 서문시장을 비롯해 많은 재래시장이 있어서 여행객들이 먹거리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동문시장 내 수많은 횟집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도라는 지형적 특징 때문에 회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 외의 감귤류, 꼬지류, 흑돼지 족발 등 여행객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합니다.

저는 생각이 짧아서 그런지 제주도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횟집을 찾았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내에는 횟집이 많아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동문시장 내 길을 걷다가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횟감이 있는 곳을 찍고 방문했습니다. 미리 썰어놓은 회들이 예쁘게 포장되어 신선하게 보관중이었어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저는 총 3접시를 구매했습니다. 구매가격은 글 하단부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저렇게 썰어놓은 회를 구매하는 팁이자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께요.

◈미리 썰어놓은 회 구매시 주의사항

- 언제 썰어는지 꼭 확인할 것!

- 상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구매!

- 왠만하면 횟감을 써는 모습을 확인할 것!

신선한 수족관을 가득채운 해산물

회가 진열된 진열장 옆을 보니 신선한 해물들로 가득찬 수족관이 보였어요. 제가 해산물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연산인지 양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겉보기에는 아주 신선해 보였습니다.

주인 아주머니 말로는 모두 제주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이라고 합니다. 모르고 먹으면 뭐도 보약이라고 하잖아요. 제주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으로 믿고 구입한 회를 먹어봤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제주 동문시장 내에 있는 횟집 정보를 드립니다. 이 곳은 제가 직접 회를 포장구매 한 곳인데요. 꼭 여기를 이용하실 필요하라는 뜻은 아니며 정보공유 차원에서 알려드립니다.

제주 숙소에서 느끼는 제주 횟집 만찬

제가 이 날 동문시장에서 구매한 회는 총 3접시로 참돔, 방어, 꽃새우 각각 한 접시씩 구매했습니다. 성인 2명이 먹을 양인데 좀 많아보이긴 했지만 제주 여행의 기분을 내려고 과하게 구매했네요. 하지만 이렇게 구매한 가격을 들으면 깜짝 놀라실꺼에요.

먼저 신선한 딱새우의 비쥬얼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리 딱새우의 껍질을 다 벗겨서 횟감으로 정갈하게 포장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딱새우의 향을 맛아보니 달달한 향기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기분 탓인지 딱새우의 향기부터 그 맛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동문시장 횟집 구매 리스트

- 국내산 딱새우 1접시

- 국내산 방어 1접시

- 국내산 참돔 1접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본 제주 딱새우의 모습입니다. 국내 육지 대도시에서 딱새우를 맛보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건 다들 알고 있죠? 그러나 제주에서는 이렇게 많은 양을 믿기지 않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답니다.

다음 사진은 영롱한 빛깔을 자랑하는 국내산 방어회의 모습입니다. 제가 제주도를 방문했을 당시는 방어철이라서 아주 신선한 방어를 고를 수 있었어요. 살짝 붉은 빛이 감도는 횟감의 모습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마지막 한 접시는 국내산 참돔회의 모습이네요. 사진을 촬영할 때 살짝 흔들려서 정확한 비쥬얼은 아래의 다른 사진으로 확인해주세요. 참돔의 맛도 제주에서 먹어서 그런지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었답니다.

드디어 맛보는 제주회 

제주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이 장면만을 학수고대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코로나19를 피해 숙소에서 안전하게 회 한상을 차려두고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3가지 종류의 제주회 중에 뭐부터 먹어야될지 행복한 고민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초장, 쌈장, 와사비장은 모두 회를 구매한 제주 횟집에서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사진 속 김치는 저희가 따로 구매한 반찬이니 혹시 오해하지는 마세요. 이렇게 준비된 상에서 간단한 맥주와 함께 먹는 회의 맛은 꿀맛이었습니다.

초장을 좋아하는 분들은 초장에, 와사비장을 즐기는 분들은 와사비장에 찍어서 먹을 수 있어요. 제가 회의 맛을 그렇게 잘 느끼지는 못하는 편이라서 제주에서 맛본 회 맛을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간단히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제주에서는 회를 꼭 맛봐야할 것 같다'라는 기분이 들었던 식사였습니다.

다들 놀라지마세요.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던 제주 회 한상 가격이 총 45,000원이었습니다. 제주도가 아닌 육지에서 이 정도 양을 먹으러면 최소한 지금 가격의 2배는 나왔을꺼에요.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제주도 회! 여러분들도 꼭 한번 맛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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