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지 추천 사슴책방 이색볼거리 추천

제주도 관광지 사슴책방 방문기 추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도 제주에는 관광객으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겨울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해서 여행코스를 잡았었어요. 제가 다녀온 제주도 관광지 중에서 사슴책방이라고 하는 이색 관광코스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조용한 관광지

아무리 제주도라고 해도 코로나19 감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곳입니다. 여행을 다닐 때도 항상 조심해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런 의미에서 제주도의 이색관광지로 사슴책방을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제주도 숙소 사장님에게 소개받은 사슴책방이라는 관광지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는 사람만 다녀간다는 숨은 관광지와 같은 곳입니다. 제주 사슴책방의 외관은 제주도에 있는 예쁜 정원집처럼 보입니다.

글을 써내려가기에 앞서 먼저 사슴책방의 위치정보부터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사슴책방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698-71

(구주소: 조천읍 대흘리 1514-1번지)

 

 

주소지를 찾아가는 길은 '이런 곳에 사슴책방이 있다고?'라는 의문을 계속들게 합니다. 1차선 시골길 같은 길도 나오는 험난한 길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조용한 동네에 도착하면 사진 속 노란 2층집이 눈에 들어올꺼에요.

제주도 이색관광지 사슴책방 정원

사슴책방의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아담하고 예쁜 정원에서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즌은 겨울철이라서 파릇파릇한 잔디와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없었지만, 따뜻한 시즌이 되면 동화 속 정원처럼 탈바꿈된다고 해요.

책방 사장님에게 여쭤봤는데, 책방에 구경온 분들은 이 곳에서 얼마든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진인데, 이 곳에는 포토존이 될 만한 곳이 여기저기 많이 보였습니다.

 

앞서 제주 사슴책방의 주소를 알려드렸으니 영업시간 정보도 알려드릴께요. 위에 전화번호도 나와있으니 영업시간 정보를 확인하고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매일 영업시간을 길게 운영되는 곳은 아니니 헛걸음 하지 않도록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제주 사슴책방 영업시간

- 낮 12시부터 오후6시 까지

책방 정원에 있는 테이블에서 저희는 커피도 한잔하고 잠시 힐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원 테이블 옆에 있는 동백꽃이 활짝 피면 정말 예쁠 것 같은데 아쉽게도 한겨울이라 못보고 왔습니다.

제주 사슴책방 방문기 내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 제주도 이색관광지 사슴책방은 입구부터 따뜻한 집에 들어가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책방 내부에 들어갈 때는 실외화를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내부에는 아래 사진처럼 조그만 책방이나 서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책방을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해요. 온라인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이 활성화 되면서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책을 판매하는 분들이 버티기 힘든 시장상황이 된 것이죠.

여기 사슴책방은 일반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팝업북이라고 하는 책의 한 종류만 판매하는 독특한 곳입니다. 여러분들은 팝업북이라는 책의 종류를 들어본 적 있나요? 저는 이 곳에 와서 처음알게 됐는데요. 어린 자녀를 키우거나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잘 알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팝업북 이란?

외관은 일반 책과 같지만,

책장을 펼쳤을 때 입체적으로

그림이 튀어나오는 형태로

글의 장명을 묘사하는 책

사슴책방의 실내는 총 2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출입구를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시면 메인룸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작은 방을 만날 수 있어요. 작은 방에도 독특한 모양과 수입책으로 보이는 팝업북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책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이런 아기자기한 것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사슴책방을 살펴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뭐랄까,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다고 할까요? 책을 펼칠 때마다 새로운 장면이 묘사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사슴책방 실내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

제주도에서 사슴책방을 이색 관광지로 추천하는 이유는 책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추천이기도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책방을 만들었다고 말씀드렸었지만, 실내는 가정집보다는 예쁜 카페에 가깝게 보였습니다.

책방 천장에는 예쁜 샹들리에도 있지만 종이 모빌로 사장님이 직접 꾸민 듯한 귀여운 장식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출입구에는 뭔가 경건한 느낌을 들게하는 장식품과 책이 놓여져 있는데 무슨 의미로 저렇게 꾸몄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사슴책방 구경을 마치고 저도 팝업북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볼려고 산 책은 아니고, 4살 조카생각이 나서 제주도 여행을 온 김에 책을 선물로 주는 것도 뜻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아마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여행중인 분들일텐데요. 제주도의 바다, 숲, 산 등을 관광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특이하고 이색적인 관광지로 사슴책방을 구경하는 코스도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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