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수첩

안녕하세요. '척척박사 수첩' 블로그를 운영하는 척척박사입니다. 오늘부터 저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의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저의 가족 몽이의 일상과 반려견을 위한 정보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니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창고가 될꺼에요.

그럼 몽이 노트의 첫 포스팅으로 몽이는 어떤 친구인지 알려드릴께요.


몽이의 프로필

반려견 몽이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견종: 믹스(요크셔테리어와 단모 치와와)

▶성별: 수컷

▶생일: 2015년 10월 중순경


몽이가 어떻게 저의 가족이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2015년 가을즈음 우연히 길을 걷다가 강아지 샵의 유리창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무심하게 쳐다보는 강아지를 봤어요. 사람들이 지나가며 흔드는 손짓에 작은 철장 속에 애기들은 여기저기 인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마리의 강아지는 다른 사람은 쳐다보지 않고 저만 바라보며 맑은 눈을 말똥말똥 거리고 있었어요. 사실 강아지를 좋아하긴 했지만, 한 생명을 책임질 용기가 나질 않아 반려견을 키우는 것을 참아왔던터라 이 애기도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려 했습니다.

그 날따라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거에요. 저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 저 애기가 '너 아니면 난 안돼!'라고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 같았어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긴 저는 곧 결심을 했어요. '그래 넌 내가 평생책임질께. 같이 가자!'라고 마음을 먹고 샵으로 들어가 이 애기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이 애기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파양을 당해 샵으로 들어온 친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제가 바로 그 주인이 될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고 바로 저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런 사연을 통해 몽이가 저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5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몽이는 이제 청년이 되었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저런 많은 사건 사고도 있었죠. 반려견과 함께 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일화도 많으니 잘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우리 몽이와 제가 가족이 된 사연으로 간단하게 마칠께요. 앞으로 계속 이어질 '몽이 노트'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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