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수첩

애완견 산책할만한 곳 추천 부산 센텀 APEC나루공원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강아지들이 산책할 공간을 찾는 견주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수가 전국 2위를 차지할만큼 다수의 강아지들이 부산에 살고 있다고 해요. 부산의 반려견 주인님분들을 위해 강아지 산책장소로 알맞은 곳을 추천해드리는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강아지 산책장소는 부산 APEC나루공원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부산 APEC나루공원 주차장 위치

오늘의 장소 APEC나루공원에 가기위해서는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센텀 신세계백화점이나 영화의 전당 근처로 가면됩니다. 만약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아래에 지도에 보이는 곳에 작은 무료주차장이 있어요. 저도 자주 이쪽을 이용하는데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거의 만차이지만 조용한 시간대에는 언제든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숲과 산책길로 구성된 APEC나루공원

바로 옆은 큰 빌딩으로 가득찬 빌딩 숲이지니만 여기 APEC나루공원은 소나무와 많은 가로수, 이름모르는 나무로 가득차있는 공원입니다. 지금은 가을이 만연한 시기라 단풍이 우거져 공원 주변 경관이 너무 멋있습니다. 낙엽 밟기를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지금이 여기 공원 산책에 딱 알맞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APEC공원 곳곳에 낙엽이 떨어져있어 사각사각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낙엽길을 걷다가 주변을 살피는 우리 몽이의 사진입니다. 저의 반려견 몽이는 낙엽을 밟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여기만 오면 미친듯이 뛰어다닌 답니다. 강아지가 열심히 뛴다고 해서 절대 목줄을 풀어주고 뛰어놀게 해서는 안됩니다. 아래에 보시면 현수막까지 붙여 강아지 목줄 착용을 꼭 하라는 당부를 하고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의 의무는 꼭 지켜야겠죠.


APEC나루공원 편의시설 및 규칙

여기 APEC공원에서 강아지와 산책하는 분들이 지켜야할 기본 에티켓도 있지만 일반 시민분들도 지켜야할 규칙 및 법이 있습니다. 모든 공원내에는 금연 구역이며 음주도 불가한 지역입니다. 만약 APEC공원내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될 시, 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아까운 돈을 버리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



공원내에는 다양한 문화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중앙광장과 야외무대가 있어서 한가로운 주말에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가 만연한 시대라서 전혀 공연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공원내에는 화장실도 구석구석에 배치되어 있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답니다.


넓은 잔디밭과 나무들이 있는 부산 공원

부산에 이렇게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은 몇군데 있지만 여기 APEC나루공원도 그 중 최고로 손꼽히는 애완견 산책의 명당입니다. 사실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자가용이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참고로 알려드릴 내용은 APEC나루공원은 텐트나 그늘막 설치가 금지된 공원입니다. 서울 한강공원을 가면 시민들이 그늘막이나 작은 텐트를 들고나와 자기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데요. 여기 APEC공원은 그런 행위자체를 금지하고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수영강을 따라 애완견과 함께 산책길

APEC나루공원은 부산 수영강을 따라 조성된 도심의 공원입니다. 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도 할 수 있으며 조깅을 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조깅하기 쉽게 우레탄 바닥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운동하기에도 최고의 부산 공원인듯 합니다.


산책하다가 멀리 경치를 구경하는 늠름한 우리 몽이의 모습입니다. 신나게 뛰다가 갑자기 저렇게 미어켓처럼 주위를 살피곤 하는데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공감하는 강아지의 행동일꺼에요.

여기는 중앙광장인데 저렇게 벤치와 테이블이 무료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언제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비어있는 자리에 앉아서 제한없이 사용하며 되는데요. 이전에도 알려드렸듯이 간단한 간식정도만 먹으시고 음주를 하는 것은 절대 금지되어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강아지 조각상이 이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 도베르만 종을 조각화한 강아지 모형인듯 보입니다.


반려견이 뛰놀더라도 애티켓은 지키자

저도 반려견을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중에 하나이지만, 강아지를 무서워하고 가까이하기 힘들어하는 분들도 무척 많이 있습니다. 그런분들도 이 공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에 우리 반려견 주인들은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산책을 해야해요. 목줄은 기본중에 기본인 에티켓이며 그 외에도 배변봉투 항상 챙기기, 사람 근처에서는 항상 조심하기 등 지켜야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우리 몽이는 이날 정말 신나게 뛰어놀고 집에와서 쓰러져 12시간 넘게 잠들었답니다. 강아지는 산책으로 스트레스 푼다는 사실을 견주분들은 다 알고 계실꺼에요.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산책이 쉽지 않은 계절이 시작되지만, 함께 생활하는 우리 가족 반려견을 위해서라도 산책을 생활화하여 우리의 건강도 챙기고 반려견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는 멋진 주인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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