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수첩

찜닭 배달음식추천 동궁찜닭 메뉴별 후기

찜닭 마니아들은 안동찜닭, 봉추찜닭, 동궁찜닭 등 여러 브랜드의 찜닭 중 자신만의 입맛에 맞는 찜닭만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입맛이 버라이어티해서 매번 먹고 싶은 찜닭의 종류가 바뀐답니다. 몇일 전에는 배달음식으로 동궁찜닭을 주문해서 집에서 외식하는 기분을 느껴봤는데요. 어떤 찜닭을 먹었는지 직접 먹어본 배달음식의 맛과 후기를 들려드리는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동궁찜닭 배달 2마리

제가 초이스한 찜닭은 동궁찜닭으로 친구와 함께 2마리를 시켜봤습니다. 2명이서 2마리면 너무 많지 않냐고 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서로 입맛이 너무 달라서 매운맛과 약간매운맛으로 따로 먹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큰 봉지에 2마리 동궁찜닭이 따뜻하게 배달되었어요. 


참고로 동궁찜닭이라는 브랜드 로고는 이렇게 생겼는데 약간 레트로 느낌이 나는 치킨모양이기도 합니다. 이제 배달된 동궁 찜닭 두봉지를 언박싱하는 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배달 찜닭 언박싱

비닐봉지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꺼내면 이렇게 2상자가 나옵니다. 한 개는 매운맛 동궁찜닭이고 나머지 한개는 약간 매운맛 동궁찜닭이에요. 그리고 닭과 함께 항상 따라자니는 흰무와 콜라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추가되어 배달된 작은 원형 플라스틱 용기에는 빨간 마법의 가루같은게 들어있습니다. 이 가루가 매운맛을 더 돋궈주는 가루이기도 한데요. 매운 맛을 더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이 가루를 찜닭에 첨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동궁찜닭 매운맛과 약간매운맛

사진속에 있는 2가지 플라스틱 용기 속의 찜닭이 매운맛과 약간 매운맛의 동궁찜닭입니다. 아래쪽에 있는게 매운맛 찜닭이고 윗쪽에 있는게 약간 매운맛 찜닭인데 양념 색깔이 좀 다른게 보이시나요. 사진으로 확인될지 모르겠지만 매운맛과 약간 매운맛은 양념색부터 다르며 코를 찌르는 향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약간 매운맛 동궁찜닭 먹어보기

먼저 약간 매운맛부터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궁찜닭에는 이렇게 여러종류의 채소와 삶은 계란 만두, 감자, 떡, 등 삶은 닭 이외에도 먹을게 많습니다. 사실 저는 매운맛을 잘 먹지 못해서 아주 가끔만 먹는데요. 이 날따라 왠지 매운 음식이 땡겨서 약간 매운맛 정도를 시킨거랍니다. 

이렇게 푸짐한 찜닭 한마리를 혼자 먹는 건 보통 식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야 힘든 일입니다. 찜닭과 함께 요리된 재료도 하나하나 먹어봤습니다. 쫀득한 떡부터 양파, 감자까지 일단 잘 익어서 왔기에 마음에 들어요.




제가 찜닭 속 재료들중에 가장 좋아하는 삶은 달걀입니다. 이걸 으깨서 비벼먹는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이 달걀을 먹는 방법은 제가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양념을 앞접시에 조금 떠서 준비한 뒤 삶은 달걀을 그 앞접시 위에 두고 뭉개고 비벼주세요. 그런 뒤 숫가락으로 양념과 함께 먹으면 정말 야식메뉴 중 최고라고도 할 수 있는 맛을 볼 수 있어요.


매운맛 동궁찜닭 불맛나는 후기

이제부터 눈물나는 매운맛의 동궁찜닭의 맛을 알려드릴께요. 눈물날 정도로 매운맛이라는 것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기준에서 드리는 후기입니다. 저는 매운맛을 잘 못먹는 편에 속하는 인간이니 참고하고 제 글을 읽어주세요.


이 글의 상단부분에 보여드린 사진에 마법의 가루가 있는거 보셨을꺼에요. 빨간색으로 된 매운가루인데 이걸 넣어서 먹어보면 미친듯이 매운맛 찜닭을 먹을 수 있답니다. 제 기준에서 이 맛은 정말 지옥의 맛을 봤다고 해야할까, 너무 매워서 몇시간을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삶은 달걀은 안에 노른자가 있어서 그런지 덜 매운 느낌이 났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실만한 맛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절대 피해야할 맛이기도 합니다. 객기로 도전했다가 말 그대로 피눈물 흘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글의 마지막은 이 날에 배달주문했던 동궁찜닭의 영수증을 인증샷으로 올려드립니다. 찜닭을 드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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