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수첩

크로플 맛집 부산 신세계백화점 지하 방문후기

최근 먹거리중에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크로플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는 크로플 판매점인데요. 플러스 크로플이라는 상호명으로 지하1층 중앙쯤에 점포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크로플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저의 입속으로 크로플이 들어오는 순간까지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크로플 맛집 대기손님 행렬

저는 크로플을 사려고 부산 신세계백화점에 방문했던건 아니었어요. 다른 물건을 구매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지하 스넥코너로 향했는데 어마어마한 대기손님이 있는 매장이 보였습니다.

바로 크로플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플러스 크로플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저도 말로만 들어봤지 직접 먹어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맛일까 궁금해하던 참에 대기손님 마지막 위치에 줄서서 기다려봤습니다.

역시나 코로나19 때문에 줄서는 위치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었어요. 정신없이 줄을 따라가다보면 앞사람과 너무 밀착하게 되는데 저도 한두번 실수했지만 꼭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세요.


부산 플러스 크로플 가격과 인기메뉴

여기 플러스 크로플 매장에는 인기매뉴가 3종류가 있나봐요. 플레인 크로플, 시나몬 크로플, 메이플 크로플 이렇게 3가지 메뉴가 인기메뉴로 손님들 대부분이 구입하는 크로플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크로플의 가격은 솔직히 길거리의 와플에 비하면 비싼가격처럼 느껴졌습니다. 크로플 하나당 3,500원에서 3,900원까지의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먹어보기 전이라 좀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도데체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줄서서 저 가격을 지불하고 먹는지 궁금해서라도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대기중 지켜본 크로플 만들기 과정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와플기계가 쉴세없이 가열되면서 앞뒤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크로플 반죽은 미리 해둔것인지 어디선가 불쑥불쑥 나타나서 저기 보이는 넓은 쟁반위에 세팅이 되더라구요.적당한 사이즈로 미리 다 분리되어 저기 있는 점원분이 크로플 제조기계에 넣을 모양으로만 손질해서 바로바로 세팅하니 시간이 절약되는 듯 보였습니다.

대기 줄을 따라 진열장에 이쁘게 놓여진 크로플이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플러스크로플의 인기메뉴인 플레인크로플과 시나몬크로플부터 시작해서 쨈 크로플과 누텔라 크로플도 너무 맛있어보였어요. 생각같아선 전부다 구매해버리고 싶은 식욕이 올라왔지만 뒤에 기다리는 손님들을 생각해서 참았어요.



아래에 보이는 이 크로플은 치즈크로플 같은데 이 놈도 색다른 맛으로 느껴질꺼 같아서 먹어볼까 고민했네요. 비닐봉지에 포장된 크로플은 메이플 크로플로 종이에 묻어나지 않게 비닐에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크로플은 이렇게 상자로 구매해서 선물하기에도 좋을거 같아요. 근데 크로플을 5개 이상구매해야 상자포장이 무료이며 4개 이하로 구매하고 종이상자가 필요할 땐 1,000원의 종이상자 구매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크로플 맛있게 먹는 법

여기 매장에서 제공하는 명함크기의 종이에는 플로스 크로플을 맛있게 먹는 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크로플은 크로와상과 와플의 줄임말로 신메뉴로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입니다.

여기 플러스 크로플은 당일생산해서 당일판매한다는 안내와 함께 구매하는 사람은 당일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해요. 먹고 남은 크로플을 보관하려면 종기봉투에 그대로 보관하는게 좋대요. 비닐봉지에 보관하면 크로플이 눅눅해져서 시간이 지나고 먹을때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잘익은 크로플 포장과정

15분 정도 기다린뒤에 드디어 내가 먹을 크로플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점원이 노릇노릇하게 익은 크로플을 하나씩 포장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사진에서도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많은 크로플이 한 쟁반에 모여있으니 고소한 향이 엄청났습니다. 저는 인기메뉴 플레인 크로플, 시나몬 크로플, 메이플 크로플을 각각 1개씩 총 3개를 구매했습니다.


드디어 크로플 맛보기 

부산 신세계백화점 지하에서 크로플을 구매하고 집으로 가서 먹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운전하다보니 크로플의 향이 차안에 가득차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메이플 크로플부터 차에서 시식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먹어본 메이플 크로플의 맛은 과하지 않은 메이플 시럽이 적당하게 크로플과 어울어져서 딱 적당한 단맛을 보여줬습니다. 크로플의 식감은 와플과는 다르게 쫀득쫀득함이 입안에서 맴돌았습니다. 한개의 메이플크로플이 언제 사라졌는지 모를만큼 순식간에 입속에서 사라져버려 아쉬움이 남는 첫 시식이었습니다.


플레인크로플과 시나몬크로플


집에 도착해서 나머지 2개 플레인크로플과 시나몬크로플을 시식해봤습니다. 먼저 플레인크로플을 오픈하고 입속으로 가져가보니 메이플크로플과는 또 다른 맛이 느껴졌어요. 역시나 크로플의 쫀득한 식감은 구매한지 1시간이 지나도 여전했구요. 크로플 반을 찢어서 찍은 사진에서 그 쫀득함이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크로플 한개 더 순삭 삭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나몬 크로플을 맛보았습니다. 사진속처럼 시나몬 가루가 크로플 빵위에 잘 묻어나 너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어요. 저는 원래 시나몬가루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시나몬 크로플을 구매할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이 시나몬 크로플을 맛보고나서 시나몬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졌습니다.


이 시나몬크로플에 묻어있는 시나몬가루는 달달함과 고소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다시말하면 왜 인기메뉴에 시나몬크로플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어요.

이렇게 난생처음으로 크로플을 맛보고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벌써 다음에 신세계에 방문하면 지하로 바로 직행할 생각에 군침이 도는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여러분들도 한번은 꼭 먹어봄직한 먹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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